머니투데이와 GDIN이 해외진출과 상장을 희망하거나 준비하는 기업들을 위해 '글로벌 진출 패스트트랙' 아카데미를 개최합니다. 이번 아카데미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해외법률, 해외특허, 기업 상장, 회계, 온라인 홍보 등 중요한 주제들을 하루 만에 빠르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 만약 '드론 택시'를 만드는 기업이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한다면 업종코드로 'IT'를 선택해야 할까요? 아니면 '제조'를 선택해야 할까요?

대부분 IT를 고르겠지만, '드론 택시'의 핵심 기술인 강력한 모터 개발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으려면 제조업을 선택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기술특례상장을 전문적으로 컨설팅하는 칸리파트너스의 양회충 대표의 말입니다. 업종을 제대로 선택하지 않으면 기업이 보유한 중요 기술도 평가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한 증권사가 이 점을 간과해 어려움을 겪은 사례도 있다고 하네요. 

2005년 도입된 기술특례상장은 기술은 있으나 당장 이익을 내기 어려운 기업들의 EXIT를 돕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장 심사가 엄격해져 기술력뿐만 아니라 재무제표까지 꼼꼼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양회충 대표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단순히 기술력만을 내세우기보다, 시장성과 기업 연속성을 강조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은 목표 시점보다 최소 5년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