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8. | Vol. 25-15 | 📬구독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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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는 속일 수도 숨길 수도 없다"
- 허깅 페이스 Pollen Robotics 인수, 휴머노이드 로봇 오픈소스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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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델 공유 플랫폼 Hugging Face가 프랑스 인간형 로봇기업 Pollen Robotics를 인수했습니다. 허깅 페이스는 로봇 하드웨어의 오픈소스화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는데, Pollen Robotics의 인간형 로봇 Reachy 2의 판매는 물론, 코드 및 설계 정보 전면 공개, 누구나 로봇을 수정, 재조립, 개선 가능한 구조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오픈소스 하드웨어, 어떤 의미인가?
Hugging Face는 하드웨어까지 개방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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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성 확보: 로봇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검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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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성 향상: 사용자가 직접 문제를 수정하거나 개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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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확장: 새로운 기능이나 모듈을 만들어 로봇에 장착 가능
Pollen Robotics CEO는 “부품이 망가지면 직접 3D 프린트해 교체하고, 더 나은 부품으로 개선도 가능하다”며, 오픈소스 접근의 실용성을 강조했습니다.
🌐 오픈소스, 속도를 만든다
현재 인간형 로봇 시장은 Tesla 같은 자본 중심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Meta가 LLaMA를, DeepSeek이 저비용 고성능 모델을 공개하며 AI 생태계를 흔들었듯, 허깅 페이스의 이번 인수는 로봇 개발의 접근성과 실험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큽니다.
- 연구자 중심의 혁신 가속화
- 물리 세계 이해로 피지컬 AI의 발전
- 투명성과 협업 기반 생태계 구축
“오픈소스는 속일 수도 숨길 수도 없다”는 허깅 페이스 CEO Clément Delangue의 말에서 드러나듯, 이번 인수는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니라 기술 철학의 확장이기도 합니다. 인간형 로봇으로 대변되는 피지컬 AI가 폐쇄된 실험실이 아니라 오픈된 커뮤니티에서 성장한다면, 혁신의 방향과 속도는 어떻게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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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ink, 나이지리아 인터넷서비스 시장 2위 차지
- 차세대 글로벌 통신 시장을 주도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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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Starlink가 아프리카 최대 인터넷 서비스 시장인 나이지리아에서 2위 사업자로 떠올랐습니다. 2023년 최초 진출이후 불과 1년 반 만에 이룬 성과로, 현재 성장 속도라면 2026년 중반에는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왜 이렇게 빨리 성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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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ISP의 만성적인 속도 문제와 접속 안정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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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케이블 등 지상 통신인프라 부족, 지방은 아예 인터넷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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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ink는 플러그 앤 플레이 키트로 즉시 설치, 고속, 저지연 인터넷 제공
⚠️ 통신 시장 장악의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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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리스크: 데이터가 미국으로 흘러간다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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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군 및 공공기관은 Starlink 사용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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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기업에 통신 주도권을 넘긴다’는 비판도 증가
🔮 차세대 통신 시장, Starlink가 주도할까?
Starlink는 단순히 한 나라의 인터넷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 통신 인프라를 재편 하고 있는 중입니다. “빠르다, 끊기지 않는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아프리카뿐 아니라 규제가 느슨하고 인프라가 취약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이대로라면, 글로벌 ISP 시장에서 Starlink가 핵심 플레이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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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어스랩: AI 드론 기업 니어스랩이 일본 소프트뱅크와 AI 자율비행 드론 '에이든'과 드론 스테이션을 일본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파인더스에이아이: 일본 아비타(AVIT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아바타 기반 고객지원 서비스인 ‘아바콤(AVACOM)’ 활용해 무인 매장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에바: 괌 전력공사, 자동차 비즈니스 서비스 전문기업 Triple J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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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면
GDIN의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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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자격
📌 제품 및 서비스가 국내외 시장에 출시 및 영업활동(홍보, 광고, 판매) 중인 기업
📌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사업확장을 필요로 하고 있는 기업
📌 디지털 및 ICT융합 기술 (Data, Network, AI, 5G 등) 보유 기업
📌 해외진출에 필요한 최소한의 준비를 갖춘 기업 (아래 1개 이상 충족)
① 해외 IP 보유(특허, PCT, 상표 등) ② 해외 전시회·컨퍼런스 참여 경험 보유 ③ 해외 현지 법인 설립증 보유 ④ 수출 실적 보유 ⑤ 해외 파트너사와 MOU, NDA 등 계약 체결 보유
📌 기업공개 (IPO) 전 단계의 비상장 및 국내 또는 국외 법인사업자
🌸 모집규모
📌 70개사 내외
📌 매월 선정평가를 통해 선발 (공고일로부터~9월)
※ 예산 및 모집현황에 따라 선정평가 일정 및 지원내용이 변경될 수 있음
※ 1차 선발은 4월 18일자까지 신청마감하여, 선정평가 진행 예정
🌸 지원내용
📌 해외진출 전문컨설팅 :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분야 경영 컨설팅 지원
📌 PMF 프로그램 : 시장적합 제품을 찾기 위한 PMF 프로그램 지원
📌 해외 IR : 해외 주요국 VC, CVC 대상 투자유치 IR 기회 제공
📌 테크매칭 : 글로벌 대기업과의 PoC 등 사업기회 발굴 비즈니스 미팅 기회 제공
📌 교육/세미나 : 글로벌 파트너와의 Meet-Up, 전문가 초청 강의
📌 사무공간 : 판교스타트업 캠퍼스내 사무공간, 회의실 등 편의시설 제공
🌸 접수방법
📌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아래 버튼 클릭!)
(신청 전 회원가입 및 기업정보 업데이트 필수)
📌 상세 내용은 본 지원사업의 공고문 참고
📌 문의처 : GDIN 사업운영팀 (E-mail : ict@gdinfoundatio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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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과잉의 시대에 우리에게 부족한 건 휘발적 지식이 아닙니다. 때로는 긴 흐름을 두고 살펴봐야 할 문제들이 있습니다.
'매일경제'에서 IT기자로 30년간 기술 트렌드와 창업 생태계를 살펴왔던 GDIN 유진평 전문위원이 급박한 시대 흐름 속에서 우리가 붙잡고 들여다봐야 할 사회경제적 문제, 미래 기술들, 그리고 혁신기업들을 다룬 책들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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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책 『HBR 은퇴전환』은 단순한 은퇴가 아닌 '삶의 전환 과정'으로서의 은퇴를 조명하며, 재무 중심이 아닌 '정체성과 삶의 재설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전문가들의 기고와 더불어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MIT 슬로안 등 주요 기관들과 함께 진행한 임직원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은퇴 사례와 조언들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은퇴, 변화가 아닌 전환이다.' 저자들은 은퇴를 단순한 사건(event)이 아닌 장기적인 과정(process)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은퇴자의 2/3는 후유증을 겪는데, 이는 재정 문제뿐 아니라 사회적 고립, 정체성 상실, 가족과의 소통 문제 등 복합적인 원인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은퇴를 위해 두 가지 과제를 제시하고 있는데, 은회 후의 시간 활용 계획을 세우고 인간 관계를 재정립하는 '삶의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직장 중심의 자아에서 벗어나서 삶의 목적을 재정의하는 '새로운 정체성 구축'도 필요합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이른바 100세 시대를 맞게 되었는데요. 런던 비스지스 스쿨 교수 린다 그래튼은 100세 시대에는 세 가지 무형 자산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먼저 은퇴 이후에도 활용 가능한 기술과 네트워크를 의미하는 '생산 자산', 삶의 긍정적 태도를 유지시켜주는 건강과 회복탄력성, 그리고 건전한 인간 관계 등 '활력 자산', 마지막으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이해하는 학습 능력과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어내는 '변형 자산'이 그것입니다. 은퇴에 대한 재정의도 필요합니다. 우리와 사정은 다를 수 있겠지만 미국에서도 65세 이상 고령자의 노동참여가 증가 중이며, 은퇴는 더 이상 '일의 종료'가 아니라 '일의 방식 전환'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자원봉사, 창업, 파트타임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55세 이상 창업자가 전체 자영업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통계는 주목할 만합니다. 은퇴 이후의 삶을 설계할 때 유의할 점에 대한 조언들도 빠드릴 수 없습니다. 은퇴 이전의 자신과 은퇴 이후의 새로운 자신을 이어줄 정체성 가교(identity bridging)를 구축하라든가, 신뢰할 만한 사람들로 은퇴자문단을 구성하고 재무계획 수립 등에 도움을 받으라든가, 자신이 사랑하는 분야 뿐 아니라 ‘사랑 받는 분야’을 발견하기 위해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라는 조언들은 현실적입니다. 은퇴는 삶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과 가치 실현의 시작입니다. 은퇴를 ‘은퇴’시켜야 한다는 노화연구전문가의 말처럼, 삶과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전환하여 의미 있는 삶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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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F, Startup Campus Building #3, 20, Pangyo-ro 289, Bundang, Seongnam, Korea 13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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