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7. | Vol. 24-23 | 📬구독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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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집트 혁신 기술기업간 협력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 이집트 정보통신부 장관 방문, 한-이집트 기업간 협력 모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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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Dr. Amr Talaat이 이끄는 이집트 대표단이 6월 7일 GDIN을 방문, GDIN의 혁신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등 혁신 기술기업 성장 지원프로그램을 청취하고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한국 기업의 이집트 진출 등 양국간 혁신 산업 생태계 교류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집트 정보통신사업진흥원(ITIDA) 대표이자 혁신생태계 진흥정책을 담당하는 Ahmed Hassan Elzaher 차관보, 전략실행담당 Sherine El Guindy 실장, 주한 이집트 대사 Khaled Abdel Rahman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종갑 대표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AI 트렌드에서, 한국과 이집트의 혁신 기술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영역도 존재"한다면서 "디지털 솔루션은 데이터에 기반하기 때문에, '이용-운영'의 관점에서 로컬기업과의 커스터마이징, 로컬라이징이 필수''라고 말했습니다. Dr. Amr Talaat 이집트 장관은 "디지털 전환 문제에서 정부 차원 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집트를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게이트웨이로 삼아 양국 디지털 혁신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날 미팅에는 이집트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한국 AI 솔루션 기업들을 소개해달라는 이집트 대표단의 요청에 따라, 틸다, 코드프레소, 한국축산데이터, 아이티엔제이가 자사의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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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사와 해외 진출 기업 위한 전문 정보 서비스 지속 확대할 것"
- GDIN 홈페이지 개편, '해외지원거점'과 '글로벌이벤트일정' 정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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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와 현지 지원이 필요하십니까? 해외 전시회에 나가 고객과 투자사를 만날 계획이십니까?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성공한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제일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정보'일 것입니다. 시장을 모르고 고객을 모르고 투자자를 모르는 기업은 실패가 예정되어있기 때문입니다.
GDIN은 2013년 본투글로벌센터로 시작한 이후, 초기 혁신기술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면서 각종 데이터들을 축적해왔습니다. 이 데이터에는 주소와 연락처 같은 간단한 정보는 물론이고 해외 투자사의 투자 이력, 지원 기업의 흥망성쇠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GDIN은 이들 데이터들을 가공하여 우리 기업과 국내외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정보로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작은 첫걸음으로 '해외지원거점' 정보와 '글로벌이벤트일정'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해외지원거점' :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에게 국내 기관들이 운영하는 현지 지원 거점은 필수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입니다. 세계 각지의 거점 정보를 세계지도에 '핀' 으로 직관적으로 표시해, 연락처 등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글로벌이벤트일정' :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사업 기회를 찾아내려면 해외 전시회 참가는 필수입니다. 특히 산업별 전문 전시회는 해당 섹터 생태계와 최고 전문가들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클릭 한번으로 참가가능한 전시회를 찾아볼 수 있도록 국가별, 산업섹터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이 정보들은 GDIN 홈페이지에서 회원에 가입하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GDIN은 해외 투자자와 지원 기관 등 정보 제공 범위를 계속 늘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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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드비젼 : AI기반 영상인식솔루션 기업 스트라드비젼이 일본 완성차 업체와 손잡고 네비게이션용 AR솔루션 ‘Immersive’를 공동 개발합니다. 2026년 3분기에 출시될 모델에 탑재할 계획입니다.
🚀한국축산데이터 : 한국축산데이터가 올해 1분기 인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배 매출을 올리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가축질병진단기술 등 기술 이전을 통해 인도 축산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할 계획입니다.
🚀웨이센: 의료 AI 기업 웨이센이 인도네시아 최대 국립 병원 RSUI와 의료 AI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웨이센은 '웨이메드 코프'를 인도네시아 현지화하고 이곳 환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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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진출과 중동 진출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기회의 땅, 튀르키예"
Next Rise 2024 : 한-튀르키예 네트워킹 세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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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유망 스타트업 10개사와 탑티어 벤처 캐피탈 5개사 등 튀르키예 혁신 생태계와의 네트워킹 기회가 찾아옵니다.
한국과 튀르키예, 양국의 다양한 스타트업의 피칭세션과 함께, 현지 파트너십 체결과 투자 기회 발굴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주제 : 국경을 넘는 혁신, 튀르키예와 한국 스타트업에 주목하라
🚀 일시 : 2024년 6월 13일(목), 13:00~17:30 🚀 장소 : COEX 3층 컨퍼런스룸 301호 🚀 주최 : 튀르키예 투자청, 주한튀르키예대사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KVCA) 🚀 파트너기관 :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GDIN), 스파크랩(SparkLabs),
에스클로브 (SGlobe), 파크랩스 (Fark La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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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과잉의 시대에 우리에게 부족한 건 휘발적 지식이 아닙니다. 때로는 긴 흐름을 두고 살펴봐야 할 문제들이 있습니다.
'매일경제'에서 IT기자로 30년간 기술 트렌드와 창업 생태계를 살펴왔던 GDIN 유진평 전문위원이 급박한 시대 흐름 속에서 우리가 붙잡고 들여다봐야 할 미래 기술들과 혁신기업들을 다룬 책들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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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조금(?) 복잡한 주제를 다룬 책을 소개해드립니다. ‘세상을 바꿀 기술 양자컴퓨터의 모든 것’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순칠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의 “퀀텀의 세계”입니다.
양자컴퓨팅을 이해하려면 기본적인 양자물리학을 알아야 합니다. 책의 전반부에 해당하는 1부와 2부는 양자물리학의 기본적 지식들을 다룹니다. 1부의 시작은 "양자물리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인데, 이는 리처드 파인먼같은 뛰어난 물리학자들도 양자물리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 말을 인용한 것입니다. 저자는 ‘아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이며, 양자물리는 사실의 ‘앎’의 영역이지 사실의 ‘이해’ 영역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이해한다’는 것은 자신의 경험과 연관하여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양자물리가 다루는 세계는 경험불가의 세계이므로 이러한 ‘이해불가’가 양자물리를 다루는 기본태도이기도 합니다. 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한다면 양자물리학을 이해했다고 말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책 전반부에서 설명하는 양자물리의 핵심 내용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1. 모든 것은 입자이면서 파동이다. 2. 물체는 중첩 상태 또는 고유 상태에 있다. 3. 중첩 상태를 측정하면 하나의 고유 상태만 남고 나머지는 사라진다. 4. 어느 고유 상태가 남는지는 무작위로 결정된다. 5. 한 고유 상태가 측정될 확률은 물질파의 진폭의 제곱에 비례한다. 정도입니다. 이해하는 게 아니라 아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2부는 양자컴퓨터의 밑바탕이 되는 양자역학적 ‘얽힘’ 현상에 대해 할애되어 있습니다. 입자 여러 개의 상태가 중첩되어 있을 때 그 입자들이 ‘얽혀 있다’고 하는데, 양자 컴퓨터가 일반 컴퓨터보다 혁신적으로 빠른 이유가 된다고 합니다. 일반 컴퓨터가 0과 1 중 하나의 값만 가지는 ‘비트’를 이용하는 것과 달리, 양자컴퓨터는 0과 1뿐만 아니라 이들의 중첩 값도 가질 수 있는 ‘큐빗’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큐빗을 이용하면 연산속도가 훨씬 빠를 뿐아니라, 큐빗이 증가할 때마다 속도가 지수적으로 증가합니다. 이를 테면 10큐빗짜리 양자컴퓨터는 2의 10승인 1024개의 데이터를 병렬 처리할 수 있습니다.
책의 후반부는 본격적으로 양자컴퓨터가 등장한 배경과 작동 원리 등을 설명합니다. 양자컴퓨터는 1980년 폴 베니오프의 개념 제시로 시작합니다. 리차드 파인먼, 찰스 베넷, 피터 쇼어 등의 이름이 등장하면서 양자컴퓨터와 함께, 양자 암호통신과 양자 원격 이동 기술, 양자 알고리즘 등이 발표됩니다.
1997년 2비트 양자 컴퓨터가 선보이면서 개념이 아닌 실물컴퓨터가 본격 등장합니다. 2010년 20비트, 2020년에는 70비트 양자 컴퓨터 CPU가 개발되었습니다. 2010년대부터 IBM, 구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양자 컴퓨터 연구에 뛰어들어 큐빗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실용적 양자 컴퓨터가 나올 때까지 현재 만들어진 양자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응용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50에서 100개의 큐빗을 가진 양자 컴퓨터는 화학 촉매 개발, 양자 인공지능, 새로운 암호 체계 개발 등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미덕은 복잡한 수식이 아닌 탁월한 비유를 통해 복잡한 양자물리세계를 설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테면 피아노의 화음과 비교하여 양자의 중첩 현상의 특성을 설명하는 장면은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합니다. ‘퀀텀 점프’(책에서도 이 현상을 설명합니다)라는 말이 일상 용어로 사용될 만큼 어쩌면 양자컴퓨터의 미래는 바짝 다가와 있습니다. 무의식중에 ‘끙’ 소리가 터져나와도 책을 덮지 않고 끝까지 읽어봐야 할 이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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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F, Startup Campus Building #3, 20, Pangyo-ro 289, Bundang, Seongnam, Korea 13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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