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7. | Vol. 25-41 | 📬구독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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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2026이 주목할 우리 혁신 기업들
- GDIN '창의기업육성사업' 참여 12개 사, CES Innovation Awards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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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열릴 CES 2026에서 세계가 주목할 혁신 기술은 무엇일까요?
CES를 주관하는 CTA는 미국 동부시간 11월 5일 CES Innovation Awards 수상자들을 발표했습니다.
혁신 기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GDIN의 창의기업육성사업에 참여했거나 참여 중인 혁신 기술기업 12개 사가 최고 혁신상 3개와 13개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들은 인공지능, XR, 디지털 헬스, 임베디드 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며, GDIN의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 가우디오랩 (Gaudio Lab)
수상 분야: Enterprise Tech / Filmmaking & Distribution AI 기반 콘텐츠 현지화 솔루션 Gaudio Studio Pro로 전 세계 영상 제작사들의 글로벌 배급을 혁신. 수개월 걸리던 현지화 과정을 단 며칠로 단축하며,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화를 앞당겼습니다.
🎮 네이션A (Nation A)
수상 분야: Mobile Devices / XR & Spatial Computing / Content & Entertainment (Best of Innovation) 자체 개발한 Large Action Model (LAM)을 기반으로, 텍스트나 음성 입력만으로 실시간 3D 모션을 생성하는 Neuroid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모바일, XR, 콘텐츠 제작 등 전 방위에서 “모션의 민주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 딥엑스 (DEEPX)
수상 분야: Embedded Technologies / Computer Hardware & Components 초저전력 AI 비전 SoC DX-V3와 AI 비디오 처리 카드 DX-H1 V-NPU로 GPU 중심 시장의 대안을 제시. 에너지 효율성과 연산 성능을 동시에 잡은 ‘엣지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 리벨리온즈 (Rebellions) 수상 분야: Sustainability & Energy Transition 초고효율 NPU ATOM과 수계 ESS Dopamine으로 GPU급 AI 성능을 10% 전력만으로 구현했습니다. 친환경·고성능 AI 인프라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 샤픈고트 (Schaffengott) 수상 분야: Products in Support of Human Security for All AI·IoT 기반 재난안전 플랫폼 TRITONA ALPHA로 화재 감지·진압·감시를 하나로 통합했습니다. 전력·네트워크 없이도 작동하며, 도시 안전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습니다.
💪 에버엑스 (EverEx)
수상 분야: Digital Health AI 기반 근골격 건강관리 솔루션 MORA Care로, 직장인과 지역사회를 위한 맞춤형 재활 서비스를 제공. 개인화된 운동 처방과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로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습니다.
🌍 에이트테크 (AETECH)
수상 분야: Smart Communities AI 로봇 기반의 분산형 폐기물 분류 시스템 Multi-tron으로 도시 내 스마트 순환경제를 실현. 대규모 시설에 의존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친환경 폐기물 관리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 인포플라 (Infofla)
수상 분야: Artificial Intelligence 비전 기반 자율형 AI 에이전트 Selto로 RPA를 넘어선 ‘시각적 자동화’를 구현. 복잡한 시스템 환경에서도 인간처럼 화면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혁신 기술로 주목받았습니다.
🧭 엘비에스테크 (LBS Tech) 수상 분야: Travel & Tourism (Best of Innovation) AI 기반 MaaS-Bridge로 자율주행 교통 환경에서 모든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접근성 높은 이동 경로를 제공합니다. 포용적 모빌리티 설계의 혁신 사례로 주목받았습니다.
😴 웰트 (Welt)
수상 분야: Artificial Intelligence 디지털 치료제 SleepQ로 만성 불면증 관리에 혁신을 제시. AI가 사용자의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며, 국내외 의료 규제기관의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 크로스허브 (Crosshub)
수상 분야: FinTech (Best of Innovation) 신원 인증과 결제를 통합한 IDBlock & B·Pay로 국경 없는 금융 경험을 구현. 복잡한 절차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디지털 금융 여권’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시했습니다.
🚁 파블로항공 (Pablo Air)
수상 분야: Drones 항공기 자율 군집 인스펙션 시스템 InspecX로 드론 기반 항공기 점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 인력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글로벌 항공정비 시장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CES Innovation Awards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 기술 창업 생태계의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GDIN은 앞으로도 혁신기술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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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원무기화, 대안으로 떠오르는 브라질
-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 브라질, 잠재력은 높지만 넘어야 할 과제 많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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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반도체, 전기차, 스마트폰의 핵심 원료인 희토류와 주요 광물(갈륨·게르마늄·흑연 등)의 수출을 잇달아 통제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약 70%, 정제·가공의 90%를 장악한 중국의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공급망 다변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 2위의 희토류 매장량을 가진 브라질이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브라질은 중국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까요?
🌎 기회의 땅, 브라질 — 잠재력은 충분하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브라질은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약 4분의 1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브라질은 희토류뿐 아니라, 리튬·흑연·망간 등 전기차와 배터리에 필수적인 광물 자원도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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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학적 이점: 브라질 일부 지역의 희토류는 채굴이 용이하고 비용이 낮으며, 환경 피해가 적은 ‘이온 흡착형 점토’ 형태로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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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확대 전략: ‘리튬 밸리 이니셔티브(Lithium Valley Initiative)’를 통해 리튬 생산을 빠르게 확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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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투자: 브라질 정부와 대형 광산기업 발레(Vale), 브라질개발은행(BNDES)은 10억 헤알(약 1억 8,400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핵심 광물 탐사와 연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매장량 2위” ≠ “생산 2위” — 브라질의 과제
하지만 매장량이 많다고 곧바로 생산국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브라질이 중국을 대체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정제 및 가공 기술의 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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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한계: 1990년대까지만 해도 브라질은 희토류 공급망의 선도국이었지만, 지금은 원광 채굴을 넘어 고순도 금속으로 정제하는 핵심 기술이 부족합니다. 브라질 지질조사국 관계자는 “문제는 자원이 아니라, 내재된 기술”이라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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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와 투자: 광물 개발에는 막대한 투자뿐 아니라 복잡한 인허가 절차가 필요합니다. 브라질의 환경 규제는 세계에서도 가장 엄격한 수준으로, 사업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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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딜레마: 미국은 희토류 수요의 약 80%를 중국과 말레이시아에 의존하고 있어, 단기간 내 대체 공급망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 ‘대체 공급자’를 넘어, 새로운 파트너로
중국의 수출 통제는 브라질을 비롯한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게 거대한 기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들이 단순한 “원자재 공급국”으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기술협력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재생에너지와 첨단 제조 등 자국 산업의 발전 목표와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결국, 공급망 다변화의 핵심은 ‘누가 중국을 대신할까’가 아니라, ‘누가 함께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 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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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 진짜 혁신은 어디에 있을까?
- Wired,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EV 배터리 기술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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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계에서는 “혁명적인 배터리 기술이 곧 세상을 바꾼다”는 뉴스를 쏟아냅니다. 하지만 우리가 현재 타고 다니는 전기차에서는 아직 큰 변화를 느낄 수 없습니다. 미국 매체 WIRED가 배터리 기술 전문가들에게 물었습니다.
- “지금 당장 상용화된 기술은 무엇이고,
- 머지않아 현실이 될 기술은 무엇이며,
- 아직은 꿈에 불과한 기술은 무엇인가요?”
🔋 지금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변화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꼽은 핵심은 여전히 리튬이온 배터리입니다. 다른 화학계열의 배터리가 주목받고 있지만, 리튬이온의 기술 성숙도와 산업 인프라를 따라잡기엔 시간이 필요합니다.
✅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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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니켈·코발트 대신 철과 인산을 사용해 저렴하고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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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전기차 제조비 절감에 기여, 특히 중국에서 이미 보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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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행거리 확보에 불리
✅ 니켈 함량 증가형 배터리
✅ 드라이 전극 공정(Dry Electrode Process)
✅ 셀-투-팩(Cell-to-Pack) 구조
✅ 실리콘 음극(Silicon Anode)
🔬 곧 상용화될 ‘다음 세대’ 기술
⚡ 나트륨이온 배터리
⚡ 전고체 배터리(Solid-State Bat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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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액체 대신 고체 전해질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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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더 높은 에너지 밀도, 빠른 충전, 화재 위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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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도요타가 2027~2028년 상용차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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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제조공정 복잡, 균열 없는 전해질 층 생산이 어려움
🚗 아직은 ‘꿈’에 가까운 기술
🔋 무선 충전(Wireless Charging)
💡 “기술의 진화는 점진적이지만, 방향은 분명하다”
세상을 바꿀 만한 배터리 혁신은 단번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소재, 공정, 구조의 작은 개선들이 모여 효율과 비용 구조를 바꾸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고체·나트륨이온·실리콘 음극 기술 등 혁신 기술이 본격 상용화되면 전기차는 지금보다 훨씬 가볍고, 저렴하며, 빠르게 충전되는 시대로 나아갈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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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속도, 인터넷 뛰어 넘어
- 마이크로소프트 AI 확산보고서, 기술 확산 속도가 국가운명 좌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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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는 최신 보고서에서 인공지능이 범용기술(General-Purpose Technology)로 자리잡았으며, 그 확산 속도가 인터넷·스마트폰을 뛰어넘었다고 밝혔습니다. 3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12억 명 이상이 AI 도구를 사용했으며, 이는 과거 기술 확산 사례보다 훨씬 빠릅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확산되지 못한 기술’의 문제, 즉 AI 격차(AI Divide)가 존재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합니다.
⚡ AI 확산을 가로막는 주요 장벽들
현재 AI의 보급을 가로막는 기반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 전기(Electricity), 연결성(Internet / Connectivity), 컴퓨팅(Computing).
이들 기반 위에서만 AI가 빠르게 채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인구 약 81억 명 중, AI 사용에 필요한 기반을 갖춘 사람은 극히 일부입니다.
- 🌍 전기 접근 인구: 74억 명 (약 7억 5천만 명은 전기 미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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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사용자: 55억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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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기술 보유 인구: 42억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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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사용자: 단 12억 명
즉, 약 40억 명은 아직 AI를 사용할 최소한의 기반조차 갖추지 못한 상태입니다. 기술과 자원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AI 채택률이 현저히 낮고, 특히 1인당 GDP가 2만 달러 이하인 국가들에서 격차가 급격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AI 혁신이 빠르게 진행될수록, 디지털 불평등은 더 심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AI 생태계를 움직이는 세 가지 축
보고서는 AI 확산을 이끄는 세 가지 힘을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 1. 프론티어 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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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여전히 기술 선두(OpenAI GPT-5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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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불과 5개월 차이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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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를 한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이스라엘이 잇고 있음
⚙️ 2. 인프라 빌더
📊 3. 사용자
흥미롭게도, AI 사용률 1위는 미국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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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에미리트(UAE) – 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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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 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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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45.3%), 🇮🇪 아일랜드(41.7%)가 뒤를 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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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26.3% (23위), 🇰🇷 한국은 25.9% (25위), 🇨🇳 중국은 15.4% (82위)
AI 확산의 리더가 되기 위해 꼭 기술 개발국일 필요는 없습니다. 접근성, 교육, 정책 조정이 제대로 갖춰진다면 누구나 ‘AI 활용 강국’이 될 수 있습니다.
💬 새로운 격차: “언어의 장벽”
보고서는 언어 불균형(Language Gap)을 또 하나의 핵심 문제로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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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학습 데이터의 절반이 영어, 그러나 영어 화자는 전 세계의 5%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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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힐리어는 독일어와 사용 인구가 비슷하지만, 디지털 콘텐츠는 500배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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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영어 기반 LLM은 정확도 80%, 반면 저자원 언어는 55%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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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GDP·인터넷 환경이라도, 저자원 언어권 국가는 AI 채택률이 평균 20% 낮음
AI 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라 언어적 포용성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 “발명보다 확산이 운명을 바꾼다”
보고서는 1960년대 한국과 필리핀의 사례를 들어, “기술을 빠르게 채택하고 사회 전체에 확산시킨 나라가 번영을 이루었다”고 강조합니다.
두 나라 모두 비슷한 조건에서 출발했지만, 한국은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을 빠르게 ‘채택·적용’했고, 필리핀은 1차 산업 중심의 구조에 머물렀습니다.
그 결과는 극명했습니다.
AI 시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AI의 가치는 모델의 개수가 아니라, 그것이 사회 전반에 얼마나 널리 확산되는가에 달려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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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엑스: 근골격계 전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가 대웅인베스트먼트와 네이버로부터 4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 더코더: AI 보안·정품인증 전문기업 더코더가 글로벌 전자기업에 정품인증 라벨 기반의 통합 솔루션을 공급했습니다.
🚀 노타: 인공지능 경량화·최적화 솔루션 기업 노타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배 넘게 거래되는 등 상장이후 기업가치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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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F, Startup Campus Building #3, 20, Pangyo-ro 289, Bundang, Seongnam, Korea 13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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