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IN은 10월 15일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디지털전환 기반의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SDX재단과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ESG분야 기술혁신과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협력해가기로 했습니다.

GDIN은 SDX재단과의 포괄적 양해각서 체결과 아울러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을 GDIN의 전문가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전하진 이사장은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창업전문가이자 소프트웨어 전문가입니다. 

한편, 김종갑 대표는 SDX재단이 주최해오던 '리월드포럼'의 대표를 맡아, 포럼의 국제화와 기후테크 기업 발굴과 육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GDIN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Expand North Star 2024' 전시회에 디지털트윈 기술기업 10개사와 함께 참여했습니다. 

Expand North Star는 18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1200명 이상의 투자자가 참여하는 등,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세계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나온웍스, 리콘랩스, 베스텔라랩, 브이에스엘, 세븐미어캣, 시마크로, 케어앤코, 틸다, 큐브, 팀솔루션 등 10개 기업이 각각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투자유치와 판로개척에 나섰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10월 15일 현지 투자자들의 연합 행사인 Supeconnectors 이벤트에 참가하여 기업 IR을 통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H2O호스피탈리티: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H2O호스피탈리티가 UAE 호텔 컨시어지 테크기업 '더 디지털 호텔리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습니다. 

🚀프링커코리아: 뷰티테크 기술기반 스타트업 프링커코리아가 일본 광고홍보 전문기업 MDC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략적 제휴를 맺었습니다. 

🚀엔피코어: 인공지능형 EDR 전문기업 엔피코어가 인도네시아 경찰청에 EDR 제품 ‘좀비제로’를 공급했습니다.

👥 행사주최 : T3(Turkish Technology Team) 재단, 튀르키예 산업기술부, 튀르키예 투자청 

 🔸스타트업 부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투자자 및 창업생태계 관계자 네트워킹
 🔸구글, 삼성, 메타, 우버 등 글로벌 리더 키노트 행사 등  

유발 하라리의 신작 <넥서스>는 부제와 마찬가지로 석기 시대부터 인공지능까지 정보 네트워크의 역사를 다룬 책으로, 인류가 공유된 신념을 통해 한 종으로 생존 번영하는 데 성공하고 대규모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온 방식을 탐구합니다. 하라리는 특히 현대 정보 네트워크의 위험성과 AI의 부상이 인류에게 미칠 잠재적인 위협에 주목합니다. 그는 AI가 인간을 지배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며, 네트워크가 권력을 불러일으키는 방식이 종종 인간의 탐욕과 잔인함을 강화하는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이 책은 정보가 진실과 권력 사이에 항상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며, 정보가 허위나 환상으로도 대규모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나치즘과 스탈린주의가 그 예시입니다. 인류는 정보의 축적으로 의료, 과학 등의 발전을 이루었지만, 정보의 부정적 사용은 파괴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AI 역시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할 수 있지만, 이를 통해 항상 지혜로운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닙니다.

<넥서스>는 정보 혁명이 인류 역사에 미친 영향을 검토하며, 인쇄 혁명과 같은 기술적 혁신이 마녀사냥과 같은 부정적 결과를 가져왔음을 상기시킵니다. 특히 AI가 정치적, 사회적 분열을 증폭시키거나 인류 전체를 새로운 AI 지배 체제로 몰아갈 수 있다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경고합니다.

하라리는 AI의 발전이 우리 문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우리가 AI를 규제하지 않으면 AI가 우리를 통제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는 AI를 ‘외계 지능’에 비유하며, 그것이 인간 사회를 어떻게 파괴할 수 있는지 경고하지만, 동시에 인류가 정보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네트워크의 교정 메커니즘을 강화하면 평화로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합니다.

혹자는 AI의 위험을 과장했다거나 구체적인 대안이 부재하다고 비판할 수도 있겠습니다. 따끈한 주제를 다루는 만큼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