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2. | Vol. 25-37 | 📬구독하기 |
|
|
스타트업 생태계 글로벌 중심에서 만난 기회들
- K-Global@실리콘밸리 개최, 현지 투자자와의 네트워크 구축 지원 |
|
|
GDIN은 우리나라의 유망 AI 기업들을 위해 9월 24일 미국 실리콘밸리 Ameswell Hotel에서 K-Global@실리콘밸리 비즈니스(투자) 상담회를 개최했습니다.
🤝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
한국의 유망 AI 기업 9개사가 현지 VC 및 전문가들과 1:1 밋업을 가졌습니다.
-
사전 조사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전문적 상담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탐색할 수 있었습니다.
-
현지 투자자와의 만남을 통해 투자 가능성과 더불어 잠재 파트너들 발굴할 수 있는 실리콘밸리 네트워크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 함께한 기업들은요
-
Acryl : 의료 데이터 최적화 및 효율적 관리활용 지원 인공지능 플랫폼
-
CorpusLab : 미국 80개 대학이 채택한 교재 기반 한국어학습 플랫폼
-
goover.ai : 실시간 정보를 자동 수집 분석, 맞춤형 콘텐츠 제공하는 에이전트 AI
-
Hilokal :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통역, 안전·직무 교육, 관리 통합 AI 솔루션
-
Innodep Inc. :지능형 영상 감시 솔루션 및 통합관제 영상 감시 운영 플렛폼
-
JIN INFRA : 실내 AR 내비게이션 및 클라우드 기반 XR 콘텐츠 플랫폼
-
Intellicon Lab : 법률 리스크를 AI로 대응하는 법무 검토 및 업무 자동화 솔루션
-
OGQ Corp : 콘텐츠 생산/분석/배포 최적화 'Vision AI' 및 '생성형 AI' 솔루션
-
Wanted Lab : 노코드 기반의 구독형 생성형 AI 서비스
이 기업들은 독창적인 기술과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미국 시장 진출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GDIN은 앞으로도 한국의 혁신 기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 지원, 현지 네트워크 확장, 파트너십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
|
네이션이 아닌 네트워크 스테이트 !!
- 테크 억만장자들, 자신들만의 국가를 꿈꾼다 |
|
|
최근 실리콘밸리의 일부 기술 엘리트들이 새로운 정치적 실험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들이 주창하는 개념은 ‘네트워크 스테이트(Network State)’. 단순히 온라인 커뮤니티가 아니라, 실제 땅과 법적 권한을 확보해 국가와 유사한 지위를 가진 새로운 정치·경제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 국가 대 네트워크
기존 정치 구도는 좌·우 혹은 진보vs보수의 대립으로 설명되었습니다. 그러나 네트워크 스테이트 운동가들에게 중요한 구분은 다릅니다. 바로 “네이션 스테이트(국민국가)” vs. “네트워크 스테이트”입니다.
즉, 이들의 목표는 국가로부터 ‘탈출(exit)’하여 자신들이 원하는 규칙을 직접 만드는 것입니다.
🔹 왜 이러는 걸까요?
-
정부 불신 확대: 팬데믹, 규제혁신의 지연, 정치 양극화로 인해 정부에 대한 신뢰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
-
기술·자본의 집중: 대안적 질서를 실험할 수 있을 만큼의 막대한 자금력과 영향력을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들이 확보.
-
국제질서의 불안정: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지된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흔들리며, ‘새로운 정치적 단위’의 필요성이 대두.
🔹 사례들
-
Viva City : AI·생명연장 기술 중심의 도시를 만들겠다며, 특별경제구역(SEZ)을 확보하기 위해 로비스트들에게 2백만 달러 제시.
-
Praxis: “디지털 네이션”을 표방하며, 국방·안보 기능까지 갖춘 도시 건설을 추진. 실리콘밸리 주요 투자자들이 후원.
-
Próspera (온두라스): 실제로 SEZ 지위를 획득했지만, 정권 교체로 취소되며 국가 주권 논란과 소송으로 이어짐.
🔹 문제는?
-
주권의 침해: 외국 자본과 커뮤니티가 특정 지역에 독립적 규제를 도입하는 것은 해당 국가의 주권을 위협할 수 있음.
-
규제 회피: 의학 실험, 암호화폐, AI 기술 등 기존 국가 규제가 엄격한 영역을 우회하려는 동기로 해석 가능.
-
불평등 심화: 네트워크 스테이트의 ‘시민권’은 사실상 구매 가능한 형태. 결국 소수의 부유층만이 혜택을 누리고, 노동 계층은 배제될 위험.
-
새로운 지정학: 기존의 국가 간 갈등에 더해, 네트워크 단위의 권력 투쟁이 국제정치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할 가능성.
네트워크 스테이트는 현재 공상과 실험의 경계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계획을 실현할 충분한 자본과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이들이, 광범위한 대중의 ‘정부 불신’에 편승할 경우, 일부 형태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주제에 관심있으시다면, 그리고 긴 연휴 기간에 읽을거리가 필요하시다면, Wired의 르포 기사를 한번 읽어보세요 |
|
|
"지금의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은 거품이다!"
- 로봇 공학자 Rodney Brooks, 휴머노이드 로봇 열풍에 찬물 |
|
|
“투자자들이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지만, 여러분은 돈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붐에 대해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로드니 브룩스(Rodney Brooks)가 직설적으로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MIT에서 오랫동안 로봇을 연구했고 iRobot 공동 창업자이기도 한 브룩스는, 최근 발표한 에세이에서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환상 위에 세워진 버블’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휴머노이드의 손, 학습하는 것으로 인간을 따라올 수 없다”
브룩스가 가장 회의적인 부분은 손의 ‘조작성(dexterity)’입니다.
-
인간 손에는 약 17,000개의 촉각 수용체가 있어 미세한 접촉, 압력, 미끄러짐을 실시간으로 인지합니다.
-
하지만 현재 로봇 손은 이러한 감각을 거의 구현하지 못하고 있으며, AI가 사람 동작 영상을 학습해도 한계가 뚜렷합니다.
즉, 음성 인식이나 이미지 처리 영역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도약’이 가능했지만, 촉각에는 아직 그런 데이터 기반의 전통도, 기술적 기반도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 안전성과 물리법칙의 한계
브룩스는 또한 2족 보행 휴머노이드의 안전성을 지적합니다.
-
로봇은 무거운 몸체를 직립 보행시키기 위해 막대한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
이때 넘어질 경우, 그 에너지가 고스란히 충격으로 전환되어 인간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
특히 크기가 두 배 커질수록 낙하 충격은 8배로 증가한다는 물리 법칙 때문에, 대형화된 휴머노이드는 잠재적 ‘위험 덩어리’가 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 “15년 후의 휴머노이드는 인간형이 아닐 것”
브룩스의 예측은 다소 파격적입니다.
-
앞으로 성공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은 바퀴, 다중 팔, 특수 센서를 탑재한, 인간과 닮지 않은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
지금처럼 ‘사람처럼 보이고 걷는’ 로봇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것은 결국 실험실 수준에서만 가능하고, 대량 생산·상용화는 요원하다는 주장입니다.
💸 투자 열풍과 빅테크의 그림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 열기는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
Apptronik은 4억 5천만 달러를 유치했고, 구글과 협업 중입니다.
-
Figure 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투자를 받으며 한때 협력했으나, 이후 독자 AI를 개발했다고 발표. 최근에는 무려 390억 달러 가치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빅테크와 대규모 자본이 개입하면서 휴머노이드 시장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브룩스는 이를 두고 “고비용의 실험적 훈련일 뿐, 산업적 확장은 어렵다”고 선을 긋습니다.
브룩스가 던지는 메시지는 단순히 비관론이 아닙니다. 투자자와 산업계, 그리고 정책입안자가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경고입니다.
먼저, ‘인간형’이라는 외형이 아니라 실제 산업적 유용성 중심으로 평가 기준을 재설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물리 법칙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대형 휴머노이드의 위험성에 대비한 안전 기준 마련이 필요합니다. 투자자들은 빅테크 기업들의 홍보성 내러티브에 빠질 것이 아니라 기술 성숙도와 사회적 파급력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여전히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술이지만, 기술의 파급력에 걸맞은 정책적 안전장치, 투자 현실화, 산업적 균형이 필요할 것입니다. |
|
|
🚀 크레스콤: 근골격계 AI 솔루션 기업 크레스콤이 일본 자치 의대와 골연령 분석 솔루션 MediAI-BA 공급을 위한 PoC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노타: AI 최적화·경량화 기술 기업 노타가 싱가포르 액셀러레이터 킬사글로벌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에이아이트릭스: 의료 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가 미국 메이요 클리닉 플랫폼과 ‘차세대 의료 AI 모델 개발 및 검증’ 공동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
|
4F, Startup Campus Building #3, 20, Pangyo-ro 289, Bundang, Seongnam, Korea 13488
You are receiving this email because you have visited our site or asked us about regular newsletter.
|
|
|
|
|